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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사감 제외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확정

등록 2018.06.18 15: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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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사감 이외에 관내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환인원은 전체 8개 직종 630명중 당직근로자 등 7개 직종 597명(전환율 94.7%)으로 전환절차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년 이하자는 무기계약직으로, 정년초과자는 기간제로 관내 초·중 및 기관에 근무한다.

  정년은 기존 교육공무직과 동일하게 60세이나 고령자가 많은 당직과 청소직종은 정부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65세로 연장하고 별도 임금체계를 적용한다.

 특히 당직과 청소직종은 정년 65세 이상이 전체 근로자의 72.8%를 차지, 추가로 고용안정 조치를 마련했다. 근로자 건강이 허락되는 한 유예기간을 연령별로 만 66세부터 74세까지 3년, 만 75세부터 79세까지 2년, 만 80세 이상은 1년으로 했다.

 근무시간과 형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변경이 없도록 했다.

 다만 당직근로자는 고령이고 전일제로 근무강도가 높은 점을 감안, 2교대로 전환해 처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현재 255명에서 약 2배 가량의 노인일자리 신규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감은 특목고와 마이스터고 등 국가 정책방향에 따른 기숙사 운영여부와 학부모가 기숙사 운영경비를 부담하는 점, 학교별 근무형태가 다른 점 등을 고려, 의견을 조율하는 등 숙고후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장흥근 행정국장은 "여러 교육현장에서 땀을 흘리시는 파견·용역 근로자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근로자들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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