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하락 마감…닛케이 0.75%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18일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종가보다 171.42포인트(0.75%) 하락한 2만268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화돼 세계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해운과 기계, 철강 등의 종목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지난 15일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중국도 곧바로 미국 제품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연쇄 보복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JPX 닛케이 지수 400도 반락해 154.15포인트(0.97%) 하락한 1만5680.93로 장을 마쳤으며 토픽스(TOPIX) 지수도 17.61 포인트(0.98%) 떨어진 1771.43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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