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고용문제, 큰 구조로 접근해야…내각 대응 당부"
이 총리 "저소득층 지원, 청년 고용대책 마련 중"
문 대통령, 이달 말 규제혁신점검회의 직접 주재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진 제38차 주례회동에서 고용 및 일자리 대책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 총리는 "최근 고용지표와 관련해 내각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및 고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후 내년 예산과 세제개편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총리는 이어 "신산업·신기술 관련 규제혁신 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체감도를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께 '규제혁신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그 동안 규제혁신 추진실적에 대한 입체적인 점검과 규제 핵심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체계 개선과 관련한 이 총리의 보고에 대해 "무상원조는 대상 국가를 일회성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지원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지난 주말 라돈침대 수거상황과 관련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휴일에 열심히 뛰어준 우정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관련부처는 수거 침대를 신속히 분리, 폐기하는 등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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