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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씨름의날 태백장사 등극…28개월만의 왕좌

등록 2018.06.18 19:32:45수정 2018.06.18 1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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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태백장사

이광석, 태백장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광석(27·울산동구청)이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이광석은 18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씨름의 날' 및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이재안(32·양평군청)을 3-1로 물리쳤다.

2016년 설날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이광석은 약 2년4개월 만에 태백장사에 복귀했다.

반면, 2015년 보은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태백장사를 노린 이재안은 아쉽게 1품에 머물렀다.

이광석은 8강에서 오흥민(38·부산갈매기)을 물리쳤고, 4강에서는 유환철(32·양평군청)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이광석의 태백장사 결정전 상대는 생애 4번째 태백장사를 노리는 이재안이었다.오랜만에 태백장사를 노리는 양 선수가 만난만큼 태백장사 결정전은 첫 번째 판부터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30초의 연장 승부 끝에 이광석이 경기종료 5초를 남기고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이광석은 두 번째 판까지 가져와 2-0으로 달아났다.

심기일전한 이재안은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이광석을 눕혔다. 그러나 이광석은 네 번째 판을 잡채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씨름의날 기념식에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씨름협회 재정 후원과 씨름발전에 기여한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 외 3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학씨름 육성 지원금(2억2500만원), 시·도씨름협회 지원금(8500만원), 보은군민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경기결과

▲태백장사 이광석(울산동구청)
▲1품 이재안(양평군청)
▲2품 성현우(연수구청)
▲3품 유환철(양평군청)
▲4품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박기호(제주특별자치도청), 노범수(울산대학교), 오흥민(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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