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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공동진출·통일농구 개최" 남북체육회담 합의

등록 2018.06.18 2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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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북 체육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과 북측 단장인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남북 체육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과 북측 단장인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남북체육회담에서 아시안게임 공동진출과 통일농구경기 개최 시기와 장소가 결정됐다.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 분야 교류협력 관련 남북체육회담을 했다.

우리측 대표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부 국제체육부 과장이 나왔다. 북측 인사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나섰다.

남과 북은 이날 남북체육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우선 남과 북은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한다. 가을에는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평양 경기에 남측은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한다.

남과 북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며,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을 쓰기로 했다. 또 깃발은 한반도기, 노래는 아리랑으로 결정됐다.

【서울=뉴시스】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이 열렸다.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해돈 문화체육부 과장, 김석규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상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이 열렸다.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해돈 문화체육부 과장, 김석규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상이 나왔다.

이어 일부 종목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체육기구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2018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을 비롯한 체육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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