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프리미어6에서 스웨덴 제압
정지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8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6 여자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5-28로 이겼다.
전날 우크라이나를 36-2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려 선두로 올라섰다.
정지해(삼척시청)가 5골 3어시스트로 활약해 경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1차전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정유라(대구시청)가 6골 2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정유라와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스)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5분까지 8-4로 앞서며 흐름을 주도했다. 잦은 실책으로 스웨덴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던 한국은 교체 투입된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스), 송해림(서울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17-11로 달아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수민(서울시청), 이효진(삼척시청)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5분 26-1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24-25로 졌다.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꺾은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가 끝난 뒤 한국과 스웨덴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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