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강경화 "위안부 국제 인권문제화"…이니셔티브 출범

등록 2018.06.18 21:4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시여성 성폭력 근절 이니셔티브 19일 출범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1년간의 외교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6.18.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1년간의 외교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세계 분쟁 지역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을 근절하는 데 앞장선다.

 강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부로서 곧 발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 1층 국민외교센터에서 국제사회의 전시여성의 성폭력 치유에 앞장서는 이니셔티브 및 자문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 장관도 직접 참석한다.

 또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출연한 피해자 지원금 10억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키로 한 것과 관련, "기술적인 부분을 풀어나가는 부분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부 합의문제와 관련해서는 10억엔을 우리 예산으로 만들어낸다는 것, 화해치유재단 향배와 피해자 단체들과 긴밀히 협의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가부가 주도를 하고 있지만 외교부도 그 과정에 계속 참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억엔을 만들어내는 것은 예산 절차상 까다로운 부분, 기술적인 부분이 남아있어 아직 그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최근에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의 인권문제를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