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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남북·북미회담 성과는 정상간 소통 채널 구축"

등록 2018.06.19 0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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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차관, 한반도 비핵화 등 우리정부 입장 기조연설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18.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18.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18일 미국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한 제3차 한미전략포럼에서 "남북 및 북미 회담으로 정상간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직접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차관은 "과거와 달리 탑-다운(top-down) 방식의 접근을 통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분명한 정치적 의지를 반영한 합의문을 채택한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임 차관은 이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특사 교환 등 긍정적으로 상황이 진전됐고, 역사적인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돼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며 "두 개의 합의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차관은 이어 한반도 내 군사 충돌 가능성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 안보 위협의 현저한 감소,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분명한 공동목표 설정, 김정은 위원장의 거듭된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과 명문화 등도 성과로 꼽았다.

  임 차관은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미국을 방문해 정계, 학계, 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에게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출국했다.

 임 차관은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면담, 미국 의회 내 한국 전문 연구 모임 코리아스터디그룹(CSGK)과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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