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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파나마 쯤이야…월드컵 처음 나온 팀 상대 3:0 완승

등록 2018.06.19 0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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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가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파나마를 한 수 가르쳤다.

 벨기에는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파나마전에서 3대 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승점 3을 얻어 조 1위로 나섰다. 파나마는 승점 없이 최하위인 4위로 처졌다. 같은 조 잉글랜드와 튀니지는 같은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 벨기에가 주도권을 잡았다. 벨기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등 황금세대 주역들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폈다.

메르턴스

메르턴스

파나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A매치 111경기에 출전한 중앙수비수 로만 토레스가 수비를 조율했다. A매치 131경기를 경험한 베테랑 수문장 하이메 페네도는 아자르의 슈팅을 수차례 막아냈다.

 파나마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들어 무너졌다.

 후반 1분 만에 벨기에 공격수 드리스 메르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뚝 떨어지는 오른발 슈팅으로 절묘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루카쿠가 데브라위너의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2대 0으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루카쿠는 6분 뒤인 29분 역습 상황에서 1골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아자르가 침투패스를 건네자 루카쿠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쿠

루카쿠


 패색이 짙어졌지만 파나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파나마는 월드컵 첫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벨기에는 23일 튀니지와 2차전을 치른다. 파나마는 24일 잉글랜드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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