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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염원 가득했던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지상파 3사 시청률 총 54.8%

등록 2018.06.19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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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 예선전 지상파 3사 시청률 총합이 국민의 간절한 응원에 힘입어 절반을 넘었다.

19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8일 지상파 3사가 중계 방송한 한국 대 스웨덴 경기 지상파 3사 전국 시청률 총합이 54.8%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 이 시간대인 11일 오후 9시~10시51분 시청률 총합 16.0%보다 무려 38.8%포인트 높은 수치다.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응원 열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0-1로 석패했다. 후반 20분 전 스웨덴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가 우리 골대 앞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는 순간 지상파 3사 시청률 총합은 59.2%까지 오르면서 절반이 넘는 국민의 시선이 골대로 향했다.  

채널별로는 이영표(41) 해설위원과 이광용(44) 아나운서가 진행한 KBS 2TV 중계방송 시청률이 22.3%를기록해 가장 높았다. 안정환(42) 해설위원, 김정근(40) 아나운서, 서형욱(42) 해설위원의 MBC TV 중계 방송 시청률은 17.0%로 2위를 차지했다. 박지성(37) 해설위원과 배성재(42) 아나운서의 SBS TV 중계방송 시청률은 15.5%로 가장 낮았다.

이날 한 골을 넣어 주길 바라는 국민의 눈과 귀는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한결같았다.

전반전 3사 전체 시청률은 56.2% (KBS 2TV 23.2%, MBC TV 17.7%, SBS TV 15.3%), 후반전 전체 시청률은 56.3%(KBS 2TV 23.0%, MBC TV 17.1%, SBS TV 16.2%)를 기록해 전·후반 시청률이 거의 비슷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축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18.06.18. bjko@newsis.com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축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지금까지 러시아 월드컵 경기 중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 방송한 경기는 이번 한국 대 스웨덴 경기를 포함해,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A조 예선’ ‘스페인 대 포르투갈 B조 예선’ ‘덴마크 대 폐루 C조 예선’ ‘독일 대 멕시코 F조 예선’ 등 모두 5경기였다.  

이들 5경기 중 중계 시청률 1위에는 KBS 2TV와 SBS TV가 각각 두 번 올랐고, MBC TV 는 한 번 올랐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인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등이 동시에 진행한 경기 중계는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A조 예선 개막전’과 ‘한국 대 스웨덴 예선전’ 등 두 차례다. 이영표가 중계 방송한 KBS 2TV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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