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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화폐’ 2800여만원 사용…사용량 226%↑

등록 2018.06.19 09:41:40수정 2018.06.19 16: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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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원구는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노원(NW)'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노원구는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노원(NW)'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노원구는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노원(NW)'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기존의 지폐나 상품권 형태로 발행돼 사용되던 지역화폐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지역화폐 노원(NW)'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화폐 노원은 개인과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자원순환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창출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원봉사 건수는 9만9612건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 자원봉사 건수는 5930건 증가한 10만5542건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증가에 따라 지역화폐 발행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월 1526명이던 지역화폐 회원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5403명으로 증가했다. 2월 3000만 노원(NW)이던 지역화폐 발행액도 6500만 노원(NW)으로 두배 이상 올랐다. 이어 3월 850만 노원이 4월 2100만 노원, 5월말 2400만 노원, 지난 10일 기준 2806만2405노원으로 주민들의 이용액이 226% 증가했다.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 수도 87개소에서 247개소로 280% 증가했다. 카페, 미용실, 학원, 한의원, 서점 등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민간 가맹점 수는 66개에서 189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화폐 회원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가맹점 신청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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