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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이트’ 켜지면 '자리 양보'…부산시,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록 2018.06.19 0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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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전 지하철 연산역과 3호선 전동차에서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전 지하철 연산역과 3호선 전동차에서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2018.06.1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지하철 연산역과 3호선 전동차에서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교통공사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물티슈·볼펜 등 홍보물과 임산부 배려수칙 등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나눠 준다.

 또 주사위를 던져 임산부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주사위 퀴즈 이벤트와 ‘지하철 임산부 자리 비워두기 vs 지하철 임산부 자리 양보하기’ 중 투표하는 스티커 붙이기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는 연산역과 수영역 구간에 전국 처음 설치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의 작동법과 비콘사용법, 비콘배부처 등을 승객들에게 설명하고 홍보물과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면서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하철 3호선에 ‘핑크라이트’ 32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동차 내 ‘핑크라이트’가 반짝이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리양보 참여가 많이 부족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IOT를 기반으로 한 임산부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임산부 배려 교통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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