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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 2018 디자인 혁신 포럼 개최

등록 2018.06.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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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디자인 투자를 통해 경영 성과 낸 중소·중견기업 사례 소개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과감한 디자인 투자를 통해 경영 성과를 창출한 중소·중견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디자인 혁신포럼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 잼투고에서 '2018 디자인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혁신 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어떻게 혁신하고 성장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디자인에 과감히 투자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위닉스의 여찬욱 실장이 '디자인 경영을 통한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디자인이 어떻게 조직 문화와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소개했다.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디자인하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선주문을 받아 양산·판매를 대행해주는 비즈니스를 안내했다.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도전'으로 열린 세션에서는 프롬헨스의 이규현 대표가 오랜 기간 미용도구를 제조해온 로얄금속과 협력해 손톱깎이를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가미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제조기업 중 디자인 주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디자인 경영역량 진단, 디자인 연구·개발(R&D), 디자이너 채용 지원 등 내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30개사를 선정했다. 에어비타와 같은 소형 가전기업에서부터 오스템 임플란트 등 헬스케어 기업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자인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디자인 주도의 혁신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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