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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현장점검 통해 보험 중복가입·카드결제 알림문자 등 개선

등록 2018.06.19 1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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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현장점검 통해 보험 중복가입·카드결제 알림문자 등 개선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금융현장메신저들의 현장점검을 통해 보험 중복가입 방지, 카드결제 알림문자 제공 등 다양한 사항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업권별(은행·금투·보험·여전) 금융소비자(현장메신저) 12명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요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2016년부터 현장메신저를 운영해 왔으며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19회 방문, 2483명 면담을 통해 1606개 과제를 발굴하고 953건을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기존 실손보험 중 실손의료보험의 경우에만 중복가입을 체크할 수 있었는데, 운전자보험 등 기타 손해보험도 실손의료보험처럼 계약 단계에서 중복계약 체결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통신요금이나 아파트관리비 등을 카드로 납부할 경우 일부 카드사만 카드결제 알림문자를 제공했지만, 모든 카드사가 카드 자동결제 시 알림문자를 제공하도록 했다.

장기간 투자·관리가 필요한 저축성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요청이 있으면 사업비, 수익률 등의 구체적 정보를 수시로 고지하도록 개선했다.

과거 거래중지계좌로 지정되면 대면채널을 통해서만 계좌복원이 가능했지만 온라인상으로도 복원 및 재사용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밖에 신용카드(카드론) 이용시 OTP카드 인증, CMS 이체출금 약정시 공인인증서 이외 대체인증수단 등의 허용도 이뤄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도 100회 이상 금융현장을 방문해 12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소비자 보호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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