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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김성태 혁신안에 "의견 수렴 절차 무시"

등록 2018.06.19 1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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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 영입 통해 혁신 가동해야"

"범야권 뜻 있는 인사로 결사체 만들어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대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조경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대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조경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중앙당 해체' 선언을 비롯한 당 혁신안과 관련 "당내 구성원의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너무 성급하게 발표된 것 아니냐는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존의 체제의 관행과 관습을 바꾸고 또 세대교체와 인적 혁신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혁신안에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당이 순탄하게 운영되고 있다면 당내 인사로도 충분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이 큰 위기를 맞게 된다면 적극적인 외부인사 체제를 가동하는 것이 보통의 정당"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외부인사의 영입을 통해 혁신을 가동하는 것도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에서 야권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정상적인 정당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범야권이 뜻 있는 인사들이 모여서 이념을 초월해서 정상적인 정당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모임 또는 결사체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른바 빅텐트론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행 퇴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이번 지방선거를 이끈 당 지도부의 한 명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좀 많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지금의 비대위나 향후에 나와야 할 지도부는 과거에 지도부 역할을 했던 분들은 2선으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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