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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항공기 베이징행…정부 "김정은 중국 방문 예의주시"

등록 2018.06.19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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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특별기 한대가 19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안토노프-148기가 ‘고려항공 251편’이라는 편명으로 오늘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경로를 베이징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은 플라이트레이더24가 추적한 251편의 비행 경로. 2018.06.19

【서울=뉴시스】북한 특별기 한대가 19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안토노프-148기가 ‘고려항공 251편’이라는 편명으로 오늘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경로를 베이징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은 플라이트레이더24가 추적한 251편의 비행 경로. 2018.06.19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북한 항공기가 19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북증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공경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안토노프-148기는 이날 오전 '고려항공 251편'이라는 편명으로 베이징을 향해 이륙했다.

 해당 비행기는 2012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최신 기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도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에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직접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및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비핵화 협상을 고위급 회담을 열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3월과 5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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