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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38명 인사…윤대진, 검찰국장 '파격 승진'

등록 2018.06.19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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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6명, 25기 3명 검사장 승진

박균택 검찰국장은 고검장 승진

인권보호부장 초대 부장 권순범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엘시티 비리의혹사건을 수사해 온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7일 오후 2시 30분 부산기검 소회의실에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관련 내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이고, 지난해 7월 말 본격수사에 돌입한 지 7개월여 만이다. 2017.03.07.  jgsm@newsis.com 

【서울=뉴시스】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법무부가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9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를 발표했다.

 법무부는 22일 자로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하는 등 검사 9명의 검사장 승진과 검사장급 간부 28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사장 승진자는 24기에서 6명, 25기에서 3명이 나왔다.

 먼저 대검 기조부장 자리에는 문찬석(57·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 공판송무부장 자리에는 김후곤(53·25기) 대검 연구관(반부패부), 과학수사부장에는 조남관(53·24기) 서울고검 검사(국가정보원 파견) 등이 각각 임명됐다.

 권순범(49·25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신설될 대검 인권보호부장에 내정됐다. 다만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설치 전까지 강력부장 업무를 담당케 했다.

 고흥(48·2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서울고검 차장, 박성진(55·24기) 서울북부지검 차장은 부산고검 차장, 장영수(51·24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은 광주고검 차장검사 자리에 임명되며 각각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환섭(50·24기) 성남지청장은 청주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공석인 고등검사장급 보직 1석에는 박균택(52·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을 광주고검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윤석열(58·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오인서(52·23기) 대검 공안부장은 주요 현안 처리와 업무 연속성 등을 위해 유임됐다.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24기, 25기 우수 자원을 검사장급 보직에 새로 발탁,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했다"라며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되는 검사들은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출신 대학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인적 구성의 다양성이 확보됐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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