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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우수 대학중점연구소 성과 공유…중장기 발전 논의

등록 2018.06.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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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 사업 성과발표회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공계 우수 대학중점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중점연구소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20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 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 사업은 이공계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기반을 조성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학술지원 사업이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대학중점연구소 소장과 소속 연구자,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2009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후 올해 지원이 종료되는 연구소 16곳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6개 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한다.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5개 분야 6개 우수 연구소들은 논문 실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특허 출원,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대 암연구소는 유방암과 췌장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암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해 ‘2017년 100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스마트윈도우, 터치스크린 등에 적용되는 전자제품의 핵심 소재인 유연투명전극 소재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와 함께 열리는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9년간의 연구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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