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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단, 충북 곳곳에 ‘흥’ 전한다

등록 2018.06.19 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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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도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증평들노래축제를 찾아간 난계국악단의 공연 모습이다.2018.06.19(사진=영동군 제공)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도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증평들노래축제를 찾아간 난계국악단의 공연 모습이다.2018.06.19(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충북 도민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하기 위해 진행 중인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연 4회 도내 시·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는 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괴산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지난 16일에는 증평들노래축제를 찾아가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0여분의 공연시간 동안 관객석에서는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국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특히 증평 공연에는 난계국악단이 양금 조재은, 소프라노 고현주, 색소폰 이정식 등과 협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과 여운으로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오는 7월 옥천군, 10월 보은군을 찾아 특별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며, 도민에게 국악의 참 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첫 군립 국악관현악단으로 출발해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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