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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단위 대형재난대응 첫 훈련…지진·화재대비

등록 2018.06.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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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단위 대형재난대응 첫 훈련…지진·화재대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소방청이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을 최초로 실시한다. 경주·포항지진, 제천복합건물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등 대형화 돼 가는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다.

 소방청은 20일 오후 2시 충청북도 학생교육문화원에서 대형복합재난을 가정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충북·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가 합동으로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에 나선다.

 이번 훈련은 충북지역에 규모 6.5의 지진 발생으로 인해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교통사고, 주택․산불화재 등 복합재난이 발생해 충청북도의 자체대응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가정, 소방청과 인근 시·도의 소방력을 비롯한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훈련을 실시한다.

 총 90개 기관·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다. 헬기 8대를 포함해 장비 120대가 동원된다. 훈련은 ▲1단계 지진발생 및 초기대응 ▲2단계 복합건물 붕괴·가스폭발(화재) ▲3단계 여진에 따른 건물붕괴·재난확대 ▲4단계 교통사고에 의한 위험물 누출 및 주택·산불 화재 연소확대 ▲5단계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올해부터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을 매년 실시해 육상 재난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시·도의 재난대응 한계를 초월한 대규모 재난 발생시 소방을 중심으로 군·경 등 관계기관이 신속히 공조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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