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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문화예술체육부지사 영입 추진"

등록 2018.06.19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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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인수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6.19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인수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6.19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문화예술체육부지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양 당선인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당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인수위원회 운영 방향 설명과 함께 '복지수도 충남'을 향한 비전과 도정 운영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양 당선인은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인수위원회에서 본격 검토하겠지만, 경제도 중요시하면서 품격 있는 충남의 이미지를 위해 문화예술체육부지사 영입을 추진하겠다"며 "약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들이 객관적으로 잘모셨다 인정할 수 있도록 실력, 인품 등을 두루 갖춘 분을 모시겠다"고 말해 향후 도정방향을 가늠케 했다.  

 이어 양 당선인은 안희정 전 지사의 호화공관, 투자 대비 실적 없는 3농혁신 등의 비판에 대해 "공관에 가본 적이 없어 호화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 다만 도민들이 호화스럽다고 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3농혁신에 대해서는 선거과정에서 과장되게 주장된 부분이 있지만 목적, 취지에 맞게 살려야 한다. 실적 내지 못하는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정의 연속 차원에서 공은 승계 발전하고 과는 개선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3농혁신도 그런 연장선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양 당선인은 '복지도지사'로서의 포부와 도정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기 앞서 도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6.19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기 앞서 도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6.19   [email protected]

양 당선인은 "93세 어르신이 생활비가 없어서 노점상을 해야 먹고 살 수밖에 없고, 고시원 방에서 연고도 없이 사망하거나 먹을게 없어서 쓰레기통을 뒤져야 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10대 사망원인 자살이라면 기성세대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청소년이 행복하지 않은 교육을 왜 하는 것이냐. 학력 성적 지상주의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수위원 인선과 관련 양 당선인은 "임시적 기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공직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히 따지겠다. 인수위는 4년 도정에 정치철학이 어떻게 녹아내리느냐를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된다. 공직 인선은 캠프를 떠나 넓게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했다.

 양 당선인은 선거운동과정에서 당내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에 대해 "그런 느낌 받지 못했다. 지지율 높았기 때문에 그럴일 없다. 내가 선거운동 속도가 빠르다보니  못따라오는 경우가 있었다"며 "역학관계 문제가 되거나 도정운영에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 저를 포함해서 도의원 당선자 원팀으로 함께 할 것이다. 만약 불협화음이 있다면 철저하게 제거하고 원팀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운영 방침에 대해 "복지수도 충남 건설에 대한 의지가 강한 양 당선인의 기조가 도정 철학에 부합되고 착근될 수 있는 노력하겠다"며 "특히 도정과 시군정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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