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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증가하는 여름…경찰, 특별대책 추진

등록 2018.06.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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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7월27일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스쿨존서도 과속 단속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최근 3년 평균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제공=경찰청)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최근 3년 평균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제공=경찰청)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야외 활동과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경찰이 휴가철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음주단속을 하는 등 사고 위험행위에 중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8월19일까지 두 달 동안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7월부터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고속도로는 6월(20명) 대비 7월(27명) 사망자 증가율이 35% 수준으로 매우 높다.

 경찰은 우선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졸음운전 예방과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졸음운전에 취약한 오후나 심야 시간대에 졸음운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진입로에서는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중점 단속을 할 방침이다.

 또 대형버스나 화물차의 속도제한장치를 무단으로 해체한 운전자와 해체업자에 대한 특별 단속도 진행한다.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6월29일, 7월27일)에는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이 예정돼 있고 지방청별로도 주1회 주·야간을 불문, 동시단속을 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 기조를 유지해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형사처분이나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보행자 사고에 대비한 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외곽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 주로 이동식 과속단속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과 스쿨존을 중심으로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를 운용하기로 했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장비는 한 장소에 계속 배치하지 않고 1~2시간 단위로 위치를 바꿀 예정이다.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주행'에 대해서도 집중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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