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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아웃!' 서초구, 지능형 족집게 CCTV 운영

등록 2018.06.19 1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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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초25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CCTV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서초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초25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CCTV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서초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취객의 폭력행사 등 위험상황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영상을 팝업창 형태로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을 7월 강남역 일대 및 스쿨존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200여곳을 대상으로 적용해 9월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배회, 유기, 쓰러짐 등 객체의 다양한 자세를 분석하는 지능형 감지 모듈과 비디오 요약 감지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까지 6명의 관제 요원이 2800여대의 모니터 화면을 살피며 1인당 470여대의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사건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요 기능은 ▲CCTV 영상 속 이상행위 감시 분석으로 관제공백 최소화 ▲표준 운영절차 프로그램을 통한 상황별 대처방법 안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등이다.

 영상 속 객체의 행동을 감지해 실신, 폭행, 주거침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서초25시 센터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관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능형 CCTV는 주된 영상만을 골라 10분의1 크기로 화면에 요약해 전달하고 관제요원의 모니터 화면에 팝업창의 형태로 나타나 관제요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서초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 진흥원이 공모한 '공공사회 안전분야 지능형 CCTV 시범사업'에 지원해 선정됨으로써 정부지원금 등 5억원의 예산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서초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해 지역 내 CCTV 2800여대 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의 안전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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