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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강장관 위안부 발언에 "잘 해보자더니 의아"

등록 2018.06.19 1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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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1주년 언론 브리핑서 "위안부, 심각한 국제인권 문제화 하겠다"

고노 외무상, "위안부 합의 정신에 위반"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8.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문제를 심각한 국제 인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19일 "(2015년 위안부) 한일 합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예방에서 (한국측이) '올해는 한일파트너십 선언 20주년으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가자'고 말했다"며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지면 '한일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서로 축하해주고 미래지행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진다"며 "이는 상대(한국)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노 외무상은 "(강 장관 발언의) 진의를 제대로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전날 취임 1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전시 여성 성폭력'이라는 굉장히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곧 발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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