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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167.16%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

등록 2018.06.19 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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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167.16%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common alloy aluminum sheet)에 167.1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알루미늄 협회를 인용, 미 상무부가 중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공정 가격 미만으로 판매되고 있어 167.16%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아직 이런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측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수입된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가 기업의 제소없이 상무장관 권한으로 자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일본의 반도체 기업을 문제삼았던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상계 관세의 자체 조사를 병행한 것도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4월 17일 미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113%의 상계 관세를 부과한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는 2016년 6억 달러, 지난해 1∼9월 6억8700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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