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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 '-7'

등록 2018.06.19 1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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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1,2루에서 LG 박용택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8.06.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1,2루에서 LG 박용택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8.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용택(39)이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용택은 18일 현재 개인 통산 2312안타를 기록 중으로 삼성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 동안 달성한 KBO리그 최다 기록인 2318안타 경신에 7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용택은 데뷔 첫해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로 KBO 리그에서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9년 9월 10일 시민 삼성전에서 1000안타, 2013년 7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 2016년 8월 11일 잠실 NC전에서 역대 6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차례로 밟고, 올해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용택은 지금까지 출장한 2012경기 중 총 144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 1.15개의 안타를 쳤다. 그 중 664경기에서 2개 이상의 멀티 안타를 기록했고, 4안타 경기는 27차례, 5안타 경기도 1차례 기록한 바 있다.

홈 구장이면서 두산과의 원정 경기까지 가장 많은 경기를 펼치는 잠실에서 1331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 사직구장에서 14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로 보면,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0.457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상대팀별로는 맞수 두산을 상대로 가장 많은 318안타를 기록했고 가장 높은 타율은 KT를 상대로 0.394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월별로는 전체 안타의 약 19.7%인 455안타를 5월에 기록했고 수요일에 405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이번스 대 LG트윈스의 경기. 6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박용택이 솔로홈런을 때린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8.04.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이번스 대 LG트윈스의 경기. 6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박용택이 솔로홈런을 때린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8.04.11. [email protected]


박용택은 득점권 상황에서도 0.323의 높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1916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619번의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용택은 톱 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이 0.327로 가장 높다. 또한 정규 이닝 중 특히 6회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0.340의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이다. 볼카운트별로 살펴보면, 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인 2-1과 3-1에서 4할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17년차인 'LG맨' 박용택은 부상으로 주춤했던 2008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15시즌에 걸쳐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BO 리그 최초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이후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인 양준혁(1993년~2001년), KT 장성호(1998년~2006년)와 타이를 이뤘다.

박용택은 올해 87안타, 타율 0.314로 여진히 팀 내 주축 타자로 활약 중이다.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은 물론 7년 연속 150안타, 10년 연속 3할 타율까지 KBO 리그 타격 기록의 역사가 올해 그의 손으로 다시 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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