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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 기회와 도전]백천호 현대아산 관광본부장 "남북관계 좋아지면 개성공단 재개돼야"

등록 2018.06.19 1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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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남측 기업의 중소기업 활로와 기회의 땅"

"함께 생활을 하면서 의식을 좁히는 것이 가장 중요해"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간 17주년 기념 2018 뉴시스 포럼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서 '국내 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를 주제로 백천호 현대아산 관광본부장이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뉴시스는 28년 전인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재무차관과 교통부 차관, 내무부 장관을 지내며 통일경제의 밑그림을 그렸던 만프레드 카르스텐스(Manfred Carstens)를 초청, '독일 통일의 경제적 교훈'을 통해 우리가 맞게 될 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포럼을 마련했다. 2018.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간 17주년 기념 2018 뉴시스 포럼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서 '국내 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를 주제로 백천호 현대아산 관광본부장이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뉴시스는 28년 전인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재무차관과 교통부 차관, 내무부 장관을 지내며 통일경제의 밑그림을 그렸던 만프레드 카르스텐스(Manfred Carstens)를 초청, '독일 통일의 경제적 교훈'을 통해 우리가 맞게 될 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포럼을 마련했다. 2018.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대북경제협력 사업이 재개될 경우 최우선적으로 개성공단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백천호 현대아산 관광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뉴시스 포럼-통일경제, 기회와 도전' 포럼에 참석해 '국내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세션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백 본부장은 "과거2000년에 현대와 북측이 경협 사업 협의를 한 이후에 2007년도에 개성공단이 조성됐다. 개성공단이 들어서면서 남북 경협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남북 관계가 좋아진다면 개성공단은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 본부장은 "북한과 합의된 개성공단 개발은 2000만평에 달한다"며 "2000만평 중 현재 100만평만 개발됐다. 이는 여의도만한 크기로 개발해야 할 사업이 많이 있다. 개성공단은 남측 기업의 중소기업 활로와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우리와 떨어져 살면서 70년의 격차가 났다"며 "개성공단에서 남측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의식을 좁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개성공단 2단계 3단계 개발이 진행되면 35만명이 우리 기업들과 일하고 우리 제품을 나눠쓰면서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작된 개성공단을 성공적 모델로 발전시키고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경우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2~3단계사업을 통해 1000여개의 업체가 들어오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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