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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찬석 신임 대검 기획조정부장…금융범죄 수사 전문가

등록 2018.06.19 1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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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남부지검 안착 기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찬석 신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지난 2013년 12월19일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당시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3.12.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찬석 신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지난 2013년 12월19일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당시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3.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신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에 19일 보임된 문찬석(57·사법연수원 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검찰 내 금융범죄 수사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

 문 검사장은 지난 2013년 출범한 서울중앙지검 초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을 지냈다. 당시 합수단 출범 8개월여만에 126명을 기소하는 등 주가조작과 시세조종 등 증권범죄 엄단에 나섰다.

 또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 등을 거쳐야 했던 증권범죄 사건을 부처간에 협업해 한번에 넘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 'Fast Track' 제도를 정착시켰다.

 지난 2015년에는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에서 초대 2차장 검사를 맡았다.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전한 합수단과 금융조사1·2부를 총괄 지휘하며 시세조종과 업계 불법 관행을 근절하는 데 집중하며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을 안착시키는 데 주도했다.

 당시 합수단은 '증권사범 집중검거반'을 꾸려 주가조작 수배자 중 재범 가능성이 높은 경영진과 시세조종 전문가들을 추적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다.

 문 검사장은 지난 2016년에는 시세조종 분야 첫 공인전문검사로 '블랙벨트' 인증을 받았다. 2013년 검사 전문화를 위해 공인전문검사 인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1급인 블랙벨트 인증은 처음이었다.
 
 또 서울동부지검 차장으로 근무한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논란이 일었던 다스(DAS)와 관련해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 팀장을 맡아 수사를 이끌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형사2과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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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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