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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충북 보은 오면 펄펄 난다…4년 연속 금강장사

등록 2018.06.19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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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금강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정만(28·영암군민속씨름단)이 약속의 땅 보은에서 다시 한 번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씨름의 날' 겸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임태혁(29·수원시청)에 3-0으로 승리했다.

'보은사나이' 최정만이 보은에서 또 해냈다. 최정만은 2015 보은대회, 2016 단오대회(보은), 2017 단오대회(보은)에 이어 올해도 보은에서 금강장사가 됐다. 올해 설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최정만과 함께 금강급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임태혁은 1품에 머물렀다.

이승호(32·수원시청)는 2품, 대학생 중 유일하게 금강장사 8강에 진출한 임경택(22·대구대)은 4품에 그쳤다.

금강장사 결정전은 최정만과 임태혁의 대결로 좁혀졌다. 올해 설날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맞붙은 두 선수는 시작과 함께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최정만은 임태혁을 강하게 밀어붙인 끝에 잡채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임태혁은 두 번째 판에서 최정만의 좌우 중심을 흔들며 넘기려 했지만, 오히려 최정만에게 잡채기를 허용했다.

최정만은 세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금강장사에 올랐다.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1품 임태혁(수원시청)
▲2품 이승호(수원시청)
▲3품 배경진(증평군청)
▲4품 황성희(정읍시청), 유영도(구미시청), 최종경(부산갈매기), 임경택(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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