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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도서관에서 여학생 가방에 '정액 추정 테러'

등록 2018.06.19 2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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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한 경찰, 국과수 감정 의뢰

【화성=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도서관에서 20대 여학생의 가방에 누군가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뉴시스】김지호 기자 = 피해 학생 A씨가 페이스북 '수원대 필터없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한 사진. (사진=페이스북 캡처)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김지호 기자 = 피해 학생 A씨가 페이스북 '수원대 필터없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한 사진. (사진=페이스북 캡처) [email protected]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수원대 인문대학 2층 도서관에서 재학생 A(여)씨의 가방에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건물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A씨가 페이스북 '수원대 필터없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글에서 범행 시간을 전날 오전 10시~10시40분이라고 추정하고, 키 170~175㎝, 보통 체격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20대 초중반 남성을 가해자로 지목했으며, 자수를 요구했다.

 경찰은 곧 용의자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재물손괴 혐의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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