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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마크롱, '유로존 공동예산' 도입 합의

등록 2018.06.20 0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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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8.06.20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8.06.2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공동예산 도입에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19개 회원국 간 경제협력 및 통합을 촉진하고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한 유로존 공동예산 도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공동예산이 유로존 내 융합을 강화하고 투자 확대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공동예산은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EU 집행위원 축소 등의 EU 개혁안에 합의했다. 이는 오는 28일~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제출된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난민 문제, 안보 위기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유럽에서 난민 문제가 재점화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국가간 견고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EU의 국경 강화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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