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경기장 들어오면 안된다'…이란 축구대표팀 생각은?
이란 축구대표팀 주장 마수드 쇼자에이는 19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여성의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 팀은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다"며 "우리는 한 가족이고 국가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은 우리나라 내부의 일"이라며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답했다.
앞서 이란과 모로코의 조별예선 1차전이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 '이란 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지지해 달라(Support Iranian women to attend stadiums)'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펼쳐졌다. 경기장을 찾은 이란 여성들이 자국의 여성인권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