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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이징 경제시찰·대사관 방문 후 귀국

등록 2018.06.20 1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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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검은색 차량이 20일 오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캡처) 2018.06.20.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검은색 차량이 20일 오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캡처) 2018.06.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농업 및 경제 관련시설 및 북한대사관을 방문하고,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후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6시)쯤 귀국길에 올랐다고 중국 신화통신과 일본 NHK가 보도했다. 

 NHK 및 TBS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아침 8시반께(현지시간, 한국시간 9시반)검은 차량을 타고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 영빈관을 빠져나와 '중국 농업과학원'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앞서 지난달 북한 노동당 대표단도 시찰한 곳으로, 중국이 북한의 경제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 엿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해석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농업과학원 이외에도 베이징 시내 경제관련 시설을시찰했으며, 오후 3시께에는 인프라 관련 국유기업도 방문했다고 NHK는 전했다.인프라 관련 국유기업 역시 북한 고위 대표단이 지난달 방문한 곳이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 일행이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를 방문했으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가 김 위원장 일행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4시 전께에는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및 동행한 북한 고위 관료들과 함께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하는 모습이 NHK취재단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 일행은 약 40분간 대사관에 머물렀다.

 한편 북한 언론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19일 정상회담 하루 뒤인 20일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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