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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JTBC챌린지매치 4차우승 "앞으로는 세계대회에서도"

등록 2018.06.20 2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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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진서(18) 9단이 'JTBC 챌린지 매치' 마지막 4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챌린지매치 4차 바둑TV컵 결승에서 나현(23)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나 9단과 3승3패로 호각을 다투던 신 9단은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신 9단은 "국내 대회 성적은 만족스럽지만 세계 대회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앞으로 세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왼쪽), 나현 9단

신진서 9단(왼쪽), 나현 9단

JTBC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JTBC 챌린지매치는 4차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열렸다. 

JTBC 챌린지매치에서는 2월 1차 대회 김지석(29) 9단, 4월 2차 대회 이세돌(35) 9단, 5월 3차 대회 변상일(21) 9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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