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프리미어6에서 스웨덴 또 꺾었다…우승확정

송해림

【서울=뉴시스】 희준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을 연달아 물리치며 프리미어6에서 3연승을 달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6' 스웨덴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34-28로 이겼다.

 18일 스웨덴을 35-28로 꺾은 한국은 3연승을 달리면서 21일 우크라이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한국, 스웨덴, 우크라이나가 출전해 두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순위를 정한다. 스웨덴은 1승 1무 2패로 대회를 마쳤고, 우크라이나는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송해림(서울시청)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승리를 이끌어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수민(서울시청)이 9골을 터뜨렸고,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스)이 5골 4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전반을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수민, 송해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유소정과 송해림의 골로 24-19로 달아난 한국은 후반 27분 송지은(인천시청)이 쐐기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후 6시20분부터 남자부 한국-네덜란드, 여자부 한국-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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