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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의회 첫 과반 의석, 최문순 도정 견제 약화 우려 제기

등록 2018.06.21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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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28명 적지 않아 견제·감시 약화될까

강원도의회 청사.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청사.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의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됨에 따라 같은 당 당적의 최문순 민선 7기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35명의 당선자가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은 11명이 당선됐다.

 1991년 지방의회선거가 부활하고 치러진 7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도의회 다수당이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민주당 당선자의 초선의원 수가 28명으로 적지 않다는 점도 도정 견제와 감시 기능의 전문성 결여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원영 춘천YMCA 시민사업국장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행정 견제와 감시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최문순 도정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KBS춘천 시사토크쇼 '강냉이'에 출연해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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