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판사판이다, 멕시코" 신태용호, 오늘 로스토프나도누 이동

등록 2018.06.21 06:08: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멕시코, 한국시간 23일 자정 조별리그 2차전 격돌

지면 사실상 탈락…"여기서 절대 무너지지 말자" 서로 독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신태용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8.06.18.  bjko@newsis.com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신태용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기서 절대 무너지지 말자." 아쉬움은 훌훌 털고 이제 멕시코를 바라본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를 잊고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반전을 꾀한다.

선수단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훈련을 갖고 오후 4시30분 국제축구연맹(FIFA) 전세기를 통해 멕시코와의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입성한다.

오전 훈련은 전면 비공개다. 멕시코전 맞춤형 전술과 세트피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땀을 흘릴 계획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820㎞로 떨어져 있는 로스토프나도누는 경기가 치르는 세 도시 중 베이스캠프에서 가장 멀다. 항공편으로 약 2시간10분이 걸린다. 공항에서 선수단이 묵을 호텔까지 거리는 약 10㎞로 가까운 편이다.

러시아 남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더운 편이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오후 6시로 무더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1차전이 열린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비하면 기온이 높다. 오후 3시에 열린 1차전 때는 섭씨 25도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2,3차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0.  bjko@newsis.com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2,3차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0. [email protected]

경기 하루 전인 22일에는 결전지인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신 감독과 선수 1명(미정)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공식 훈련을 갖는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이에 반해 멕시코는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조기에 16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

스웨덴전 패배로 의기소침했던 선수들은 "여기서 절대 무너지지 말자"고 서로를 독려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12.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2차전에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경기 후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