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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시진핑 회동…전략전술 협동 강화 토의"

등록 2018.06.21 0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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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회담 및 만찬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2018.06.2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회담 및 만찬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2018.06.20.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회동을 하고 전략·전술적 협동 강화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단독회동은 조어대 오찬 전에 이뤄졌다.

  통신은 "단독담화에서는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와 리설주 여사, 시진핑 동지와 펑리위안 여사께서는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 서로 마주하시고 오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중국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의 연구집단이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국 농업과학원에 방문해 '당신들이 이룩한 훌륭한 연구 성과에 깊이 탄복합니다'라는 내용의 친필 문구를 남겼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를 방문해 지하철 등의 운영상황을 보고,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사업실태 등을 점검했다.

  한편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탄 전용기는 20일 오후 7시30분께 평양 국제비행장에 착륙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베이징 방문, 5월 랴오닝성 다롄 방문에 이어 집권 후 세 번째 중국을 방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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