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시켰다"…부천서 부모 살해 후 도주한 30대 구속영장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부천시 원미구 일대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1)씨와 어머니 C(60)씨를 차례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 영상을 추적해 당일 오후 2시 25분께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부모를 살해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악마가 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신과 진료 이력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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