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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철통보안 훈련···운명의 땅 로스토프 가기 전

등록 2018.06.21 2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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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이승우를 비롯한 선수들이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2,3차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0. bjko@newsis.com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이승우를 비롯한 선수들이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2,3차전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20. [email protected]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걸린 대한민국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멕시코전을 앞두고 신태용호가 문을 걸어 잠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전술 훈련을 했다.

초반 15분을 공개하던 평소와 달리 이날 훈련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각 팀은 경기에 앞서 한 차례씩 비공개 훈련을 할 수 있다. 한국이 비공개 훈련을 택한 것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피로도를 줄이고, 차분히 전력을 다듬기 위한 결정이라는 풀이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멕시코전에 앞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건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한국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자정)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은 무산된다. 보다 공격적인 운영이 필요하지만, 독일을 제압한 멕시코의 전력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역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점도 걸림돌이다. 총 9차례 나섰으나 4무5패에 그쳤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선수들이 2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를 해왔다. 국민들이 끝까지 응원하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전세기를 이용해 2차전 결전지인 로스토프로 떠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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