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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사·숙녀 여러분~ 시니어:여자 지지옥션배 팡파르

등록 2018.06.21 21: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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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왼쪽), 김채영 4단의 기념대국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왼쪽), 김채영 4단의 기념대국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시니어 기사와 여류 기사가 겨루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 최강전'이 21일 개막했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지지옥션 강명주(75) 회장과 강명관(67) 이사, 조훈현(65)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기원 조상호(68)·박동현(63)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예선에는 만 40세 이상 남자 기사 59명과 여자 기사 41명 등 모두 100명이 출전, 각각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툰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숙녀팀은 예선 토너먼트로 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신사팀은 A그룹(만 40세 이상 50세 이하)에서 3명, B그룹(만 51세 이상)에서 5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 시드는 팀별로 3명의 랭킹 시드와 1명의 후원사 시드로 팀당 4명씩 모두 8명에게 주어졌다.

신사팀은 이창호(43)·최명훈(43)·서봉수(65) 9단, 숙녀팀은 최정(22) 9단, 오유진(20) 6단, 김채영(22) 4단이 랭킹 순으로 시드를 받았다. 후원사 시드는 예선이 끝난 뒤 정해진다.

이번 대회부터 '변형 연승전'을 도입했다. 3연승한 선수를 마지막 12장 앞 순번으로 이동 배치해 참가 선수들에게 고른 출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예선

제12기 지지옥션배 예선

2007년 시작된 이 대회는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신사와 숙녀팀은 그동안 11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숙녀팀이 1·4·6·8·9·11기 대회에서 우승, 6-5로 한발 앞서고 있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3연승을 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진다. 23일까지 예선을 통해 선수 선발을 마치며, 7월10일 경북 경주시 태종로 지지호텔에서 본선 첫 대국이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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