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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78세 여성이 몰던 차량 15m 아래로 추락

등록 2018.06.21 2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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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21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도로에서 안모(78·여)씨가 몰던 프라이드 차량이 15m 아래 아파트 단지 안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씨는 어깨, 쇄골, 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은 추락 당시 받은 충격으로 상당 부분 부서졌다. 
 
 다행히 도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보행자가 없어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일어난 차량 추락사고 현장. 2018.06.21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일어난 차량 추락사고 현장. 2018.06.21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며 크게 돌다가 인도로 올라탄 것 같다. 고령의 운전자가 당황해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도에 공회전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습관을 알 수 있는 차량 EDR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체혈 음주 검사도 맡긴 상태다.

 현재 안씨는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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