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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내주 볼턴 방러 확인…미·러 정상회담 가능성 논의

등록 2018.06.22 0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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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 신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 캐비넷룸에서 열린 시리아 관련 군장성 회의에 배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2018.04.09

【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 신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 캐비넷룸에서 열린 시리아 관련 군장성 회의에 배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2018.04.0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1일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국가안보위원회(NSC)의 개럿 마퀴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이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국가 안보 문제를 논의한 뒤 러시아로 가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발표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볼턴 보좌관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볼턴이 언제 방문하는지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와 유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올 여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었다.

 두 정상의 만남 가능성은 지난 4월 전화통화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담 때 2차례 만났었다.

 트럼프는 또 지난주 러시아가 G7에 다시 합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러시아를 배격하기보다는 러시아를 끌어안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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