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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아르헨 감독 "동료들 수준이 메시 탁월함 가려"

등록 2018.06.22 0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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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올리 감독

삼파올리 감독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전 패배의 원인을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돌렸다.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감독은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0대 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삼파올리 감독은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현실(수준)이 메시의 탁월함을 가렸다"며 "메시의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팀원들이 그에게 제대로 맞춰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선제골을 헌납한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에 대해선 "카바예로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승장인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최고의 선수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꺾었다"며 "환상적인 경기를 치렀고 모든 것은 최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쐐기골을 넣은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메시는 가장 위험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시를 고립시키고 공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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