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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녀온 30대 여성, 뎅기열 확진판정

등록 2018.06.22 14: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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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첫 전북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발열과 두통 등 모기매개감염병인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이던 환자에 대한 검사를 벌인결과 확진판정이 나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30대 여성으로 최근 필리핀을 갔다왔고, 몸이 좋지 않아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0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는 데 주요 매개모기로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은 감염자 중 약 75%정도가 무증상이지만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뎅기열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위험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동남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위험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해외에 다녀와 발열이나 발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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