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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남북정상 초청에 아직 응답 안해"

등록 2018.06.23 12: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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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8.06.0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8.06.01.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한반도 비핵화에 늦게나마 적극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러시아가 남북한 정상의 방문을 초청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아직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러시아 방문을 초청했다.

우샤코프 대변인은 북한 측에서 연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북러 정상회담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 전날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달라고 정식 초대하는 한편 현지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9월11일 개막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포럼에서 귀빈으로서 문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동방경제포럼에 와달라고 초정했고 중국과 일본 정상도 불렀다.

다만 지금까지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뜻을 표명했다고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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