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프간 북부서 경찰·탈레반 교전 10명 사망...남부선 43명 피랍

등록 2018.06.23 15:13: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들과 지지자들이 17일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과 탈레반 깃발을 그린 표현물을 들고 차량으로 카불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이날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를 축제를 맞아 성사된 휴전 연장을 거부하고 다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프간에서는 16일과 17일 2건의 자살폭탄테러로 모두 50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다. 2018.6.18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들과 지지자들이 17일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과 탈레반 깃발을 그린 표현물을 들고 차량으로 카불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이날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를 축제를 맞아 성사된 휴전 연장을 거부하고 다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프간에서는 16일과 17일 2건의 자살폭탄테러로 모두 50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다. 2018.6.18


【쿤두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 주 다슈트 이 아르치 지구에서 경찰과 탈레반 반군이 무장충돌해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23일 밝혔다.

나스루딘 나자리 사디 다슈트 이 아르치 지구 행정관은 이날 새벽 탈레반 반군이 살라후딘 지역의 경찰 검문소를 습격하면서 수 시간 동안 교전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경찰이 급습에 나선 탈레반 반군에 반격을 가하는 와중에 경찰관 4명, 반군 6명이 각각 숨졌다.

사망자 외에도 경찰관 2명, 탈레반 반군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사디 행정관은 덧붙였다.

지난 4월 이래 아프간 군경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탈레반 반군 측은 아직 이에 관해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탈레반 반군은 남부 칸다하르 주에서 21일 밤 도로건설 현장을 습격해 경찰관 4명을 사살하고 민간인 등 43명을 납치했다.

탈레반 반군이 강제로 끌고간 민간인은 기술자와 인부, 요리사, 운전기사 등이다.

반군 측은 범행 성명을 통해 애초 급습 목표가 경찰 검문소였다며 경찰관이 검문소에서 도망쳐 건설인부의 숙소에 들어가면서 누가 경찰관인지를 식별할 수 없어 다수를 납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