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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빛강자' 2연패 가능하려나,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등록 2018.06.23 20:23:09수정 2018.06.23 2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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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빛강자, 지난해 6월18일 스포츠조선배

검빛강자, 지난해 6월18일 스포츠조선배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제29회 스포츠조선배가 24일 오후 4시40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펼쳐진다.2등급 국산 경주마 대상 경주다.  

◇검빛강자(거·5·R77·송문길 조교사·승률 37.5%·복승률 37.5%)

지난해 2월부터 6월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까지 4연승하며 국산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하지만 9월23일 대회 출전을 취소한 뒤 주로를 떠나 회복기를 보냈다. 복귀전으로 택한 올 4월 2000m 경주에서 11두 중 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기수 안토니오 데비엘슨과 팀을 이뤄 타이틀 방어와 함께 화려한 부활을 노린다.

◇제주의하늘(암·4·R67·박대흥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50.0%)

지난해 6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코리안오크스'(GⅡ)에 원정 출전해 비인기마의 설움을 딛고 깜짝 우승했다.  김혜선 기수에게 '여성기수 최초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영광도 선사했다.

암말이어서 부담중량 이점이 있다. 이번 대회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3㎏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용근 기수와 어떤 성과를 합작할지 흥미를 더한다.

◇스페로(수·4·R78·심승태 조교사·승률 25.0%·복승률 56.3%)

데뷔 후 16차례 출전해 3위 안에 13차례나 들 만큼 꾸준한 성적이 장점이다. 레이팅 78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2000m 경주에 처음 출전한다. 추입 전개에 능해 장거리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나스카프린스(수·4·R73·송문길 조교사·승률 62.5%·복승률 87.5%)

'해마루' '구만석' 등 걸출한 국산마를 배출한 '비카'의 자마다. 최초 도입가 1억3000만원이라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혈통을 입증하듯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2, 3월 두 경주 우승 여세를 몰아 3연승을 정조준한다.
              
◇골든게이트(거·4·R74·우창구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58.8%)

지난해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HRI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구통사' '싱그러운검' 등 강자를 누르고 우승하며 2등급으로 받돋움했다.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출전한 10차례 경주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차지하는 등 모두 순위 상금을 탈 만큼 기본 능력이 출중하다. 이번 경주의 복병마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11월 1200m 6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함께 일군 문세영 기수와 재회, 어떤 성적을 이뤄낼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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