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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최악, 현실되나···그나마 손흥민 덕분 '0골 월드컵' 모면

등록 2018.06.24 0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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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손홍민 선수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photo1006@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손홍민 선수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3패의 악몽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이재성(전북)이라는 이색 조합으로 멕시코를 상대했지만, 수비진에 균열이 생기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같은 조의 독일이 스웨덴과의 2차전을 잡지 못할 경우 산술적 확률마저 완전히 소멸된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photo1006@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두 팀이 비기거나 스웨덴이 이기면 독일과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실낱 같은 희망이 남는다. 한국이 독일을 큰 점수차로 격파하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차라리 승점을 딸 수 있느냐가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3패를 당한 이후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승점을 얻었다. 아무리 극한 상황에서도 체면치레는 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중도경질이라는 상처를 남긴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2연패 후 벨기에전 무승부로 체면을 세웠고, 참사로 기억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도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획득했다. 

South Korea's Son Heung-min, center,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first goal during the group F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Korea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in the Rostov Arena in Rostov-on-Don, Russia, Saturday, June 23, 2018. (AP Photo/Lee Jin-man)

손흥민, 골 세리머니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할 독일은 세계 최강으로 손꼽힌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비틀거리기는 했지만 실력을 의심할 수준이 아니다. 현 한국팀 형편으로는 승리는 물론 무승부조차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무득점 월드컵의 가능성은 소멸됐다는 점이다. 멕시코전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벼락같은 슛 덕분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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