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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한국 이겼고 독일 이겼다, 둘 다 훌륭한 팀"

등록 2018.06.24 0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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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한국 이겼고 독일 이겼다, 둘 다 훌륭한 팀"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멕시코의 간판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웨스트햄)가 A매치 50번째 골과 함께 한국에 비수를 꽂았다.

 치차리토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후반 21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멕시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은데 이어 한국마저 제압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치차리토는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이르빙 로자노의 패스를 받아 장현수를 완벽히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치차리토 "한국 이겼고 독일 이겼다, 둘 다 훌륭한 팀"

이 골은 치차리토의 A매치 50번째 득점이다. 멕시코 축구 사상 A매치 50골은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치차리토는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치차리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A매치 50호골) 꿈을 넘어섰다. 상상하기 쉽지 않지만 내가 볼 때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며 "계속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도 멕시코를 위해 승리하겠다. 이 성과를 팀을 위해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을 이겼고, 독일을 이겼다. 두 팀 모두 훌륭한 팀이다. 이제는 스웨덴을 생각해야 한다"며 "내일부터 스웨덴전을 위해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치차리토 "한국 이겼고 독일 이겼다, 둘 다 훌륭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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